<p></p><br /><br />오미크론 확산으로 백신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죠. <br> <br>정확히 단정하긴 어렵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외 다른 백신은 오미크론 예방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만 7천여 명. <br> <br>하루 만에 1만 2천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오미크론 관련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, 입원 환자도 104명이나 됩니다. <br> <br>독일은 오늘부터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앞서 프랑스도 영국인 입국을 막았고, 이스라엘과 일본 등은 아예 해외 입국을 전면 차단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아일랜드는 신규 확진자 중에서 52%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미크론이 델타를 넘어 우세종이 되기까지 2주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일부 지역에선 오미크론 환자 비율이 50%를 기록할 정도로 확산세가 가파릅니다. <br> <br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] <br>"오미크론은 놀랍습니다. 2~3일 사이에 어느 곳에서든 2배로 많아지는 특성을 가집니다. 오미크론을 상대하느라 몇 주 혹은 몇 달 간 힘든 겨울을 보내게 될 겁니다." <br> <br>오미크론을 막을 백신 방패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><br>뉴욕타임스는 mRNA 방식의 백신, 그러니까 화이자나 모더나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백신은 오미크론 감염 예방에 취약하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습니다.<br> <br>화이자나 모더나의 경우에도 오미크론 돌파감염 사례가 없는건 아니지만, 우리 정부는 부스터샷 접종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박영준 / 방대본 역학조사팀장] <br>"3차 접종을 했을 때는 모두 감염예방 효과가 80%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.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고요." <br> <br>오미크론 확산에 전세계는 다시 1년 전으로 되돌아간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