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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폭행 폭로했던 中 펑솨이, 돌연 “내가 쓴 글 아냐”

2021-12-2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중국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말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왜 입장을 바꾼 것인지 염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펑솨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경기를 같이 관람했던 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 등과도 웃으며 얘기를 나눕니다. <br> <br>펑솨이는 이동 중 싱가포르 중국어 매체인 연합조보와 짧은 인터뷰를 했습니다. <br> <br>[펑솨이 / 중국 테니스 선수] <br>(잠깐 물어볼 게 있는데) <br>"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서 얘기해요." <br> <br>'중국'이라는 글자가 적힌 빨간색 티셔츠와 오성홍기 그려진 패딩점퍼를 입은 펑솨이. <br> <br>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'오해'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펑솨이 / 중국 테니스 선수] <br>"저는 누군가가 저를 성추행했다는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. 이 점은 명확히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…제 사생활 문제에 많이 오해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정부로부터 감시를 당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자유롭다고 답합니다. <br> <br>[펑솨이 / 중국 테니스 선수] <br>"왜 제가 감시를 당하나요. 저는 항상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펑솨이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"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", "울면서 거부했지만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"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30분 만에 해당글은 삭제됐고, 2주 넘게 행방이 묘연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 <br>이후 지인과의 식사 영상, IOC 위원장과의 영상통화 사실이 공개돼 실종설은 일단락됐지만, 의혹은 가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펑솨이의 인터뷰 소식에도 세계 여자테니스 협회(WTA)는 "그녀의 안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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