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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파 속 의류수거함에서 숨진 채 발견된 미숙아...탯줄까지 그대로 / YTN

2021-12-21 2 Dailymotion

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몹시 추웠던 그제 밤 경기도 오산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 시신에는 탯줄까지 달려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참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건데, 어떤 일이었는지 우선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숨진 아기는 그제 밤 11시 반쯤 경기도 오산시 궐동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헌 옷 수거업자가 옷가지들을 빼다가 이불에 싸여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, 경찰에 신고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장면이 당시 경찰이 출동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해당 의류수거함은 가로 80cm·세로 150cm 크기이고, 옷을 넣는 입구는 성인 얼굴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작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에 한 번씩 비워지는데, 아기가 발견되기 전 마지막으로 수거함이 비워진 건 지난 13일 새벽이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, 숨진 아기가 유기된 지 며칠이 지났을 수도 있다는 거네요. <br /> <br />발견 당시 아기 몸엔 탯줄까지 그대로 달려 있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아기 몸엔 탯줄이 달려 있었고 태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를 감싸고 있던 이불엔 혈흔이 묻어 있었고요. <br /> <br />별다른 외상이나 골절 흔적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기 몸무게가 2kg가량으로 갓난아기 평균 체중 3kg 초반대보다 상당히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으로 미뤄보아 경찰은 아기가 산모 배 안에서 10개월을 못 채우고 태어나 유기된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용의자 추적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이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13일부터 그제까지 수거함 주변 CCTV 영상 일주일 치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거함을 직접 비추고 있는 카메라가 거의 없는 데다 밤에는 화면에 잡히더라도 보이는 게 거의 없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도 현장에 직접 가봤는데요. <br /> <br />인근 상점 몇 군데에 CCTV가 있었지만, 대부분 수거함을 안 비추거나 녹화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 때문에 경찰은 목격자가 있는지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, 혈흔이 묻은 이불의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고요. <br /> <br />또 아기의 사망 시점과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한 부검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211301570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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