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최근 코로나19 확진 임신부가 구급차에서 출산한 것을 놓고 파장이 커지자, 정부가 임신부 전담 병상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 국립중앙의료원도 코로나 전담병상을 300개로 늘리는 등 병상확보 계획도 내일 발표됩니다.<br /> 조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18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던 임산부가 병원 16곳을 헤메다 병상을 구하지 못해 결국 구급차에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.<br /><br />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응급 분만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 확진자를 위한 별도 병상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향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<br />- "분만과 산모를 위한 전담병원은 별도로 지정해서 관리하는 방향을 하고 있고요. 조건을 갖춘 병원들을 당번제로 해서 아예 병상을 비워 놓도록 하는 그런 방안을 협의 중에…."<br /><br /> 임신부들은 늦었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나온 것을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혜영 / 임산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