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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수록 손해보는 실손보험…내년 두 자릿수 인상

2021-12-21 0 Dailymotion

팔수록 손해보는 실손보험…내년 두 자릿수 인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자기부담 비용 상당액을 지급받는 실손의료보험, 유용하게 쓰는 분들 많으시죠.<br /><br />그런데 일부 의료 쇼핑객 탓에 천문학적 손실을 본 보험사들이 보험료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엔 두 자릿수 인상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,200만 국민 가운데 3,900만 명이 가입한 제2의 건강보험 실손의료보험.<br /><br />가입 시기별로 세대가 나뉘는데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3분기까지만 각각 140%, 128%가 넘습니다.<br /><br />보험사가 100만 원을 보험료로 받았다면 140만 원, 128만 원 넘게 보험금으로 내줬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도 2조5,000억 원에 달했던 손해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적자는 올해 3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향후 10년간 적자폭이 누적 100조가 넘을 것이란 예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보험료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지만, 가입자들 불만도 큽니다.<br /><br /> "10~20% 오른다고 하면 있을지 모르는 일에 대해서 보험료를 많이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도 되고…"<br /><br />일단 업계에서는 내년 보험료율 인상폭을 10% 중반대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세대 실손보험의 9.9% 할인 특약이 끝나지만 높아진 손해율을 만회하려면 두 자릿수 인상률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도수치료, 백내장 수술은 물론, 미용시술에까지 편법 이용되는 문제를 풀기 전엔 제아무리 보험료를 올려도 소용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몇몇 비급여 항목에 과도하게 보험급 지급이 몰립니다. 과잉 진료가 쏠리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실손보험료 두 자릿수 인상폭에 대한 의견을 보험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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