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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산업 끝없는 추락..."영업시간 제한만이라도 풀어달라" / YTN

2021-12-21 0 Dailymotion

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다시 일어설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화산업은 유독 끝 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영화산업 침몰을 막기 위해 극장 영업시간 제한이라도 풀어달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가양동의 한 영화관. <br /> <br />멀티플렉스 간판을 달고 있지만 중소 업체가 위탁 경영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연말 대목을 앞두고 아르바이트생도 늘리고 상영관 좌석도 교체했지만 허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'스파이더맨'으로 늘던 관객이 밤 10시 운영시간 제한 탓에 다시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임헌정 / 위탁극장주 : 다시 입사를 취소한다든가, 아니면 그 친구들의 계약된 근로시간보다 축소해서 운영한다든가 그런 인건비 문제가 있고요.] <br /> <br />코로나19 2년째, 국내 콘텐츠산업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고나 만화 등 비대면 콘텐츠가 선전하면서 올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화는 36%나 하락하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극장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이전보다 관객 수가 4배 가까이 하락하면서, 극장 매출액은 70% 넘게 곤두박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업계는 일제 강점기 이후 최대 위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윤철 / 영화감독 : 현재 개봉하지 못한 한국 영화만 100편이 넘는데요, 한 편당 50억 원씩만 잡아도 5천억 원입니다. 이런 자금이 묶여있고, 돌지 않으면 영화산업은 극장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무너집니다.] <br /> <br />극장 내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 모 씨 / 극장 내 소상공인 : 사실 지금 (가게를) 운영하는 것으로는 생계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생계비를 벌기 위해 매장은 아르바이트를 돌려 운영하고 있고 저는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영화계는 영화산업 특수성을 고려해 극장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고, 영화 업계 피해액을 산정해 손실 보상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2212320352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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