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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 장관급 초청 취소에 中 “높이 평가”…눈치보기 논란

2021-12-2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통령 직속 4차산업혁명위에서 대만의 장관급 인사를 화상 연설자로 초청했다 행사 1시간 전 취소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정부를 의식한 조치라는 논란이 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국제기구와 주요국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가해 4차 산업혁명 정책과 혁신사례를 소개하는 회의입니다. <br>  <br>대통령 직속 4차산업혁명위가 개최한 이 포럼 참가자 명단엔 천재 해커 출신 탕펑 대만 행정원 담당 정무위원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 그러나 행사 시작 1시간 전 위원회 측은 급히 초청 취소 메일을 보냈고, 그의 화상 연설은 무산됐습니다. <br> <br>대만 측은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어우장안 / 대만 외교부 대변인] <br>"한국의 외교적 결례에 대해서 대만 외교부에서는 홍순창 주타이베이 한국 대표처 대리대표를 불러 강한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." <br> <br>우리 정부는 "중국 측의 요청이 있었던 건 아니"라면서 "중국과 대만 관계를 고려한 조치"라고 짤막한 취소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(어제)] <br>"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" <br> <br>논란이 커지자 청와대는 "중국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 우리 외교 원칙에 따라 종합적으로 고려한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중국 외교부는 채널A의 질의에 "한국은 '하나의 중국' 원칙에 따라 정확한 결정을 내렸고, 우린 이에 대해 높이 평가한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중국 관변매체도 "한국이 레드 라인을 고려해 올바른 결정을 내렸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중국의 보이지 않은 손이 있었느냐, 우리의 지나친 눈치 보기냐, 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 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 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 <br>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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