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스파이더맨' '매트릭스' '킹스맨'…극장가 할리우드 대작 3파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화 '스파이더맨'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초고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, '킹스맨'과 '매트릭스'가 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할리우드 대작의 3파전,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고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'스파이더맨: 노웨이 홈'.<br /><br />팬데믹 이후 각종 흥행 기록들을 경신하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, 이에 대적할 대작들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스파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를 사로잡았던 '킹스맨'은 시리즈의 앞선 이야기를 다룬 '퍼스트 에이전트'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1차 세계대전을 모의하는 범죄자들에 맞서, 비밀첩보조직 '킹스맨'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기원을 풀어나갑니다.<br /><br />매튜 본 감독이 1편과 2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지만, 주연 랄프 파인즈를 필두로 배우 라인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킹스맨 특유의 B급 감성과 장난기를 뺀, 진중하고 묵직한 메시지로 승부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1999년 개봉 이후 SF 장르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'매트릭스'도 18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네 번째 작품인 '리저렉션'에서는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'네오'가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새로운 전쟁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등장해 스토리를 끌고 가고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, 더욱 화려해진 액션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철학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전편들처럼 스크린 곳곳에 해석의 여지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 본격화되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3파전. 연말 극장가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