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중환자실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입원한 환자들에게 전원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대병원들도 다음 달 중순까지 중환자 병상 35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 <br /> <br />병상 부족 상황이 심각한데,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위중증 환자는 20명이 늘어 1,083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흘째 천 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109명 증가해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, 누적 5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치명률도 올라 0.85%입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면서 중환자 병상 사정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.1%로 전날보다 0.1%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80%에 육박해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코로나19 중환자실에 오랫동안 입원한 환자에게 일반 중환자실이나 일반 병상으로 옮기라는 '전원 명령'을 처음으로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넘게 코로나19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 가운데 중환자실 치료가 불필요한 210명에게 지난 20일 전원 명령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89명은 이행 의사를 밝혀 71명은 일반 중환자실이나 병실로 옮겼고, 나머지 18명은 전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63명은 면역저하나 호흡기 문제 등을 호소해 적정성을 평가한 뒤 전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국립대병원장 10명과 만나 병상 확보 계획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국립대 병원들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중환자 치료 병상 350여 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병원은 또 음압장치를 갖춘 모듈형 병상을 구축해 추가로 중증환자 병상 96개를 더 확보하는 계획도 수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당초 오늘 먹는 치료제 도입계획을 발표하려 했다가 연기하는 해프닝이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발표 일정을 미뤘다는 설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올해 말 긴급사용 승인 일정에 맞춰 도입 물량과 시기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 명분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국내 방역 상황과 임상 결과, 긴급사용승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231643398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