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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확산에 인구 1,300만 중국 시안 봉쇄…생필품 동나

2021-12-23 0 Dailymotion

코로나 확산에 인구 1,300만 중국 시안 봉쇄…생필품 동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구 1,300만 명의 중국 산시성 시안시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습니다.<br /><br />봉쇄 조처가 내려지자 마자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중서부 산시성의 성도이자 인구 1,300만 명의 시안시.<br /><br />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거의 매일 환자가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추세에 결국 시 방역당국이 '도시 봉쇄'라는 강력한 방역 카드를 꺼냈습니다.<br /><br />외출 금지령이 내려져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모든 사람은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.<br /><br />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을 사기 위해 바깥출입이 가능한 데, 가족 중 한 명만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안 시민들은 도시를 떠나지 말라는 방역 지침에 따라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또 시안시 전역의 초·중·고교와 어린이집, 방과 후 교육기관 등 모든 교육시설이 문을 닫았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외출 금지령을 포함한 강력한 방역 조치가 내려지자마자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안 시내 마트와 시장마다 라면과 채소 등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순식간에 물품이 동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주민 1,300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여부의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쥐에게 물리거나 쥐의 혈액·소변·분뇨 등과 접촉하는 경우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도 도시 봉쇄의 이유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직전인 춘제가 코로나 상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의 강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의 경우 춘제 직전 우한 등 중국 내 16개 도시에 봉쇄 조치가 내려졌고, 가장 최근에는 지난 10월 인구 400만 명의 간쑤성 성도 란저우시가 한동안 봉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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