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에 걸려도 병원 가기 힘든 요즘 같은 때 관심가는 소식입니다. <br> <br>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코로나 치료제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됐습니다. <br> <br>국내에는 내년 초 도입될 예정인데 백신 초기 때처럼 국가 간 쟁탈전이 우려됩니다. 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19 치료제 '팍스로비드'를 가정용으로 사용 승인했습니다. <br> <br>화이자는 증상이 발현하고 사흘 내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입원과 사망 확률을 88%까지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젠 사키/미국 백악관 대변인] <br>"1천만 코스의 화이자 팍스로이드 알약, 3천만 명분의 머크 알약을 구매했습니다. 공급이 준비되는 대로 전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성인환자, 몸무게 40kg 이상인 12세 이상의 청소년 환자, 중증 위험성이 있는 환자가 복용 대상입니다.<br> <br>닷새 동안 30알 복용이 한 코스인 '팍스로이드'의 가격은 63만 원 정도입니다. <br> <br>미국에선 의사 처방을 받으면 무료로 제공받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도 내년 초 먹는 치료제 40만 4천 명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팍스로비드는 7만 명분, 효과가 30%로 알려진 MSD의 몰누피라비르가 20만 명 분입니다. <br> <br>[김옥수 / 방역대책본부 자원지원팀 팀장] <br>"식약처 긴급 사용승인 일정에 맞춰서 도입 물량과 시기를 국민들께 말씀드린다고…식약처의 긴급사용 승인은 올해 말까지 검토 될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화이자는 당장 올해 18만 코스를 납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초기물량이 제한적이라 백신 첫 도입 당시와 같은 국제적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