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 달 새 2억 원↓…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이 꺾였다

2021-12-23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아파트 가격 동향이 심상치 않습니다. <br>  <br>거래는 얼어붙었는데, 거래되는 곳은 수 억 원 씩 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 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도봉구의 25년차 아파트. <br> <br>민자역사 개발 호재로 치솟던 집값이 최근 잠잠해졌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㎡가 9억 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. <br><br>한 달 전과 비교하면 2억 원 가량 떨어진 가격입니다.<br> <br>[서울 도봉구 A 공인중개사] <br>"워낙 대출 억눌러 놓고 내년에 대선도 있고 하니까 매수 심리가 좀 없어서 집주인들은 금액을 한 2천, 3천씩 내려서 팔고 있어요." <br> <br>도봉구뿐 아니라 노원구, 관악구, 금천구 등 서울 외곽 지역 중심으로 주간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특히 서울 은평구는 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. <br><br>올해 들어 아파트 매매 가격이 크게 올랐던 지역들 위주로 시장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겁니다. <br> <br>지난달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의 절반 가량이 최고가 보다 떨어진 금액에 거래됐다는 통계도 나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대세적인 집값 하락을 점치기에는 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단기간에 급등한 집값 피로감과 대출 규제 영향이 크지만 근본적인 원인은 여전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서진형/ 대한부동산학회장(경인여대 교수)] <br>"공급부족으로 인한 수요의 미스매치에 따라서 이러한 현상들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집값은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고 (우상향) 기울기의 크기가 조금 낮아질 것으로…" <br> <br>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기점으로 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정해질 거라는 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박정서 기자 emotion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