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서도 오미크론 집단감염…대구·부산도 첫 확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간이 갈수록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으로 퍼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강원에서도 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표 환자가 확진 전 일주일 가까이 지역 사회에 노출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과 대전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도 원주시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모두 3명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표환자인 광주지역 20대 대학생 A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자 등 12명도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하고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결과 A씨가 방문한 음식점에서 전파된 뒤 가족 모임을 통해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역 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 원주로 이동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2일까지 지역 사회에 노출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아직은 확산세가 진행형으로 좀 보고 있습니다. (오미크론 관련) 접촉자 분류에 따른 격리 조치를 500명을 했는데, 자가격리가 166명이고…"<br /><br />대전과 부산에서도 해외 입국자를 통한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선 세종, 충남, 경북, 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자치단체에서 오미크론이 나온 셈입니다.<br /><br />전북 지역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는 모두 1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20명 넘게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등 2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도민 여러분들께서 이동과 만남을 줄여주시고, 사적 공간에서조차도 돌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부산은 21일부터 사흘 연속 400명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연말연시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