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각국, 연말 행사 맞춰 방역 고삐 강화 주력 <br />프랑스 불꽃축제 취소·독일 연말파티 10명 인원제한 추진 <br />인도 뉴델리, 필수 행사 빼고 연말 연초 모임 금지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성큼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고삐를 죄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중앙광장에 28m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LED 화환과 1,400개의 장식이 영롱하게 빛을 발합니다. <br /> <br />[트리 장식 참여 소녀 : 저는 항상 이 나무를 장식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꿈을 꿨어요.]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 번화가는 모처럼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로 들뜬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'오미크론' 변이의 공포를 잠시 잊고 가족들과 쇼핑을 하며 분위기를 만끽합니다. <br /> <br />[줄리 케르벵 / 시민 :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코로나를 잊으려고 노력할 겁니다. 가능한 가족과 함께하며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마법도 유지하려고 노력하려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'오미크론' 때문에 걱정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에는 연말 모임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줄르 드 비아제 / 학생 : 모두 예방접종을 했지만, 테스트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. 할머니는 늙고 어머니는 편찮으시기 때문에 테스트받고 감염 확산을 막는게 안전합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각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고삐를 죄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전통적인 새해 전날 행사인 불꽃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연말 파티를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, 영국도 크리스마스 이후 2주간 봉쇄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뉴델리는 결혼과 전시 등의 필수 행사를 제외하고 아예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이 연말을 맞아 방역 고삐를 죄고 있지만 대부분 크리스마스 이후 조치가 많아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감염 확산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240112437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