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에 러시아에 대한 안보 보장을 서둘러 제공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가스 수출 감축으로 유럽에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것에 대해서는 장기공급계약 대신 현물시장 구매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한 유럽연합이 자초한 일이라면서 러시아의 책임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나 다른 주권국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어떤 보장을 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준비설과 관련해 러시아가 다른 나라를 위협하는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에 가입하면 우크라이나에 나토 무기가 배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미국 측으로부터 러시아의 안보 보장 제안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받고 있다면서 미국 파트너들이 내년 초에 제네바에서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주변 긴장 해소를 위해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국가들의 추가적 나토 가입 금지, 우크라이나와 인접 지역에 대한 나토의 무기 배치 금지 등을 규정한 안보 보장 문서 서명을 미국과 나토 측에 요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240015468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