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안동시의회 본회의서 '피식피식' 장난…품위 논란

2021-12-23 0 Dailymotion

안동시의회 본회의서 '피식피식' 장난…품위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초의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의원이 피식 거리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장난스럽다거나 가볍다 등 품위 논란이 일자 웃음을 참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했지만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안동시의회 본회의장.<br /><br />조례안 심사 보고를 위해 한 의원이 단상에 올랐는데 웃음이 터져 말을 잇지 못합니다.<br /><br /> "지방재정법에서 규정했던 지방보조금 관리에 관한 사항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… (웃음)"<br /><br />잠시 뒤 또 무언가를 본 듯 다시 웃음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 "조례에 위임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잠시 뒤 웃음 때문에 연설은 다시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 "안동시… 미안합니다."<br /><br />급기야 웃음을 참기 위해 식은땀을 흘리기까지 합니다.<br /><br />이런 시의회의 모습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동료의원 중 누군가 손 의원을 향해 장난을 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고, 비판이 잇따르자 시의장은 동료의원의 경솔한 행동에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의결상황 과정에 일어난 일에 대해선 당사자에 대해서 끝나고 나서 경고도 주고…"<br /><br />손 의원도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자신이 웃음을 터뜨린 건 원래 웃음이 많아 벌어진 일일 뿐, 동료의원의 탓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누가 뭐 앞에서 일부러 앞에서 액션을 취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. 내가 이제 발언을 하면서 내 스스로 우스운 생각이 들길래…"<br /><br />그러나 손 의원의 웃는 모습은 논란이 된 이번 본회의에 앞서 지난 10월 본회의장에서도 목격됐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당 다른 동료 의원은 연설문을 읽으면서 딴생각을 할만큼의 여유는 없었을 거라며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 "26건인가 그랬거든요. 그날 바빴어요. 앞에 글씨가 계속 쉬는 것도 아니고 탁탁 올라가며 써있는데 그걸 읽기 바쁘지…"<br /><br />조례안 하나하나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본회의장에서 보여준 '낯선 광경'은 과거 일부 기초의원의 일탈과 맞물려 또다시 자질 논란을 불러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