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시간 영업강행 카페도 등장…온라인 ’응원’ 잇따라 <br />일부 자영업자, 광화문 시위…"거리두기 철회 촉구" <br />’집단 휴업’ 찬반 투표 결과 오늘 발표<br /><br /> <br />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재개로 타격을 받게 된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 단체들은 오늘 집단 휴업 여부를 결정할 찬반 투표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잇따라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"어서오세요." <br /> <br />그런데 가게 문 앞에 붙은 공지가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다섯 명 일행이어도, 한 명 한 명의 '혼밥' 손님으로 간주하겠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접종자는 일행과 함께 식사할 수 없다는 방역 지침에 우회적으로 반기를 든 겁니다. <br /> <br />[용현석 / 식당 주인 : 여러 명이 오셨을 때 1인으로 여러 팀으로 나눠서 오셔야만 입장 안내를 해드리고 있어요, (백신) 미접종자 분들도 식사할 수 있게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 카페는 밤 9시 영업시간 제한에 반발해 24시간 영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제재에 나서자 철회하긴 했지만,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응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석률 / 더노벰버라운지 대표 : 1년 동안 매출 10∼20%밖에 못 얻는 상황에서 버텨왔는데, 대출을 받아가면서, 이제 뭐 방법이 없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이처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재개에 대놓고 맞서거나 방역 지침의 구멍을 찾는 등 반기를 드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의 저항은 점차 조직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2일엔 서울 광화문에 자영업자 수백 명이 모여 정부의 오락가락한 방역 정책을 성토하고 거리 두기 철회와 100% 손실 보상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지현 / 전국자영업자비대위 공동대표 (22일) : 대한민국은 장사하는 게 죄입니까. 집합금지와 시간 제한, 인원 제한으로 저희 손실액은 이제 누적될 만큼 누적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은 사상 첫 전국적 집단 휴업 여부를 두고 시행한 찬반 투표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집단 휴업이 가결되고 식당 등이 대거 참여하게 되면 점심시간 혼란과 불편이 현실화하면서 거리 두기를 둘러싼 갈등도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240603564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