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탄절 -15도 강력 한파…강원 영동 대설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찬 바람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성탄절인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.<br /><br />강원 영동으로는 많은 눈까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상황,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강력한 한파가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중부와 경북 일부에는 올겨울 첫 한파 경보가, 대전 등 충청 이남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발 냉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오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것인데요.<br /><br />성탄절인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,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일요일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 영하 16도,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 등에선 영하 20도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.<br /><br />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서울시는 수도계량기 '동파 경계' 단계를 발령했는데요.<br /><br />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헌 옷으로 감싸는 등의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에는 많은 눈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해상의 눈구름들이 동풍을 타고 산맥에 부딪히면서 강한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강원 속초와 고성, 양양과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에 최고 20cm, 산간에는 30cm 안팎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차량 고립이나 교통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다음 주 중반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