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크리스마스 이브죠.<br> <br>마침 성탄절이 주말인데, 하필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다는 소식입니다. <br> <br>이미 많이 추워졌는데요. <br> <br>명동 거리에 이민준 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이 기자, 내일 아침 서울 체감기온이 영하 22도라는데요. 벌써 추워보이네요.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저녁이 되면서 기온은 더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기온은 영하 4도인데, 찬바람이 불어 체감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곳 명동은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서울 거리는 다소 한산할 걸로 예상됐지만,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소윤 / 서울 구로구] <br>"명동성당 야경이 예쁘다고 그래서 거기 가서 구경하려고 합니다. 우산도 챙기고 목도리도 해서 따뜻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낼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이종일 / 서울 도봉구] <br>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떨어져가지고, (내일은) 해가 그나마 떠 있을 때 따뜻하니까 그때만 잠깐 (친구들) 보고, 저녁에는 쉬려고요. <br> <br>잠시 후인 오후 9시쯤에는 서울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됩니다. <br> <br>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,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 <br> <br>내일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면서, 서울시는 수도계량기 '동파 경계'단계를 발령합니다. <br> <br>영동 등 일부 지역엔 20cm가량의 폭설도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주말 동안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, 비닐하우스 등의 보온 유지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