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델타 변이 당시 최고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이런 가운데 제약사 머크의 가정용 코로나 19 알약 치료제도 승인됐지만,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.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17만 명에 육박하면서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<br />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6만 9천여 명으로 델타 변이가 정점을 기록한 지난 9월 1일 평균 16만 5천 명보다 많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린다 얀시 / 미국 전염병 전문가<br />- "만약 당신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람들을 만난다면 다음 날 코로나 검사를 해서 그날 감염 여부를 확인하세요."<br /><br /> 이런 가운데, 식품의약국 FDA는 전날 화이자가 개발한 '팍스로비드'에 이어 머크사의 코로나 알약 '몰누피라비르' 사용을 승인했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