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택치료자 찾아간다…이동 진료차 본격 투입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를 하는 확진자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을 다니면서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중증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었는데,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이동형 진료소가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확진자 상당수가 집에 머물며 치료를 하고 있는 가운데 '찾아가는 이동 진료소'가 고안됐습니다.<br /><br />재택 치료 중에 증상이 악화돼 위급한 상황으로 빠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재택치료자들은 코로나에 확진된 채로 병원을 갈 수 없기 때문에 전화 모니터로 제한된 확인만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동진료소는 모니터 중 중증 의심 증상이 발견되거나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한 치료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방사선사와 간호사가 집 앞으로 방문해 엑스레이 촬영을 한 뒤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내 진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진료 결과에 따라 병상 배정이 결정되기도 하고 귀가 조치 시 처방전은 인근 약국으로 보내집니다. 약은 치료자 집으로 배달됩니다.<br /><br />이동 진료소 내부입니다.<br /><br />조금 텅 빈 느낌이 나는데요.<br /><br />불필요한 장비는 모두 빼고 폐렴 여부를 진단하는 엑스레이 기기와 산소발생기 등 진료에 꼭 필요한 것들만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고위험자 환자분들의 엑스레이를 저희 담당 의료진이 판단하여서 신속하게 병상 배정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고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이동진료소는 다음 주 중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중 위급 상황에 빠지는 사례가 쌓이면서 재택치료가 아니라 자택대기라는 비판도 제기되는 가운데, 이동진료소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