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달 전 존재가 드러난 오미크론이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에는 신규 확진자가 30억 명에 이를 수 있단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선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치료용 먹는 약이 사용됩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르투갈 수도 리스본. <br /> <br />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가족을 만나기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빅토르 치타스 / 리스본 시민 :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 검사받으려고요. 식구 중에 노인들이 계시거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, 영국, 프랑스에서 최다 기록을 경신한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거치면서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워싱턴의대 연구팀은 내년 1~2월에는 미국을 제외하고도 세계에서 30억 명가량이 감염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델타 등 이전의 코로나19 변이는 40%가 무증상이었지만,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경우 90% 이상이 무증상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 FDA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다음 주부터 일본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 약이 사용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후생노동성은 미국 제약업체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'몰누피라비르'의 사용 승인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우선 20만 명분의 '몰누피라비르'를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 배송해 다음 주부터 복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사용되는 것은 몰누피라비르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현재 160만 명분의 몰누피라비르를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숩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250400485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