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라인 쇼핑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을 붙잡기 위한 시도들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는 골프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, 쿠팡은 드라마까지 제작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홍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년 전 쿠팡 플레이란 이름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, OTT를 시작한 쿠팡. <br /> <br />예능 프로그램인 SNL코리아로 주목을 받더니 최근엔 김수현, 차승원 배우를 내세워 드라마까지 제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 국가대표팀이나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도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에 2,900원씩 내는 쿠팡의 배달 서비스에 가입하면 쿠팡 플레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플레이 월 이용자는 지난 2월 65만 명에서 8월엔 183만 명, 10월엔 272만 명으로 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인터넷 쇼핑 1위 기업인 네이버는 쇼핑 라이브를 통해 골프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자들이 영상을 보면서 패션이나 잡화 등 연관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는 이와 함께 월 회비 4,900원을 내는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우 / ktb투자증권 연구원 : 소비자의 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져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콘텐츠라고 생각하고요. 그렇기 때문에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종산업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들의 목적은 소비자의 시간을 점유하는 것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여기에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 계열의 SSG.COM도 본격적으로 경쟁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니아 층이 두터운 스타벅스와 프로야구단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절대 강자가 없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. <br /> <br />앞으로 이용자 확보를 위한 업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2250449110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