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리스마스인 오늘도 선별검사소 앞은 여전히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성탄절 거리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촌기차역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별검사소에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부터 이곳 선별검사소에는 검사 대기 줄이 옆 건물까지 길게 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대기 줄이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영하 12도를 가리키는 추위에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선별검사소는 하루 평균 천백여 건의 검사를 소화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크리스마스인 오늘(25일)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일일 확진자 증가세는 거리 두기 전에 비하면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매일 5천 명에서 많으면 7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선별검사소 대부분이 붐비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선별검사소와 달리 거리는 한산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밤, 9시가 넘은 신촌 거리는 크리스마스이브라고 하기엔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 두기가 강화돼 사적 모임이 사실상 금지되면서, 거리에는 간간이 연인들의 모습만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은 연말 대목을 놓쳐 울상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서 만난 식당 관계자는 영업 제한으로 크리스마스 대목은 기대도 되지 않는단 반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코로나19 현황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수도권에서는 감염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집과 병원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 영등포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0일,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6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종사자 3명, 원생 16명, 가족 8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의정부시 어린이집에서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원생이 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송파구 병원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12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6명, 보호자 4명, 종사자 2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의정부시 병원도 상황은 비슷한데요. <br /> <br />지난 22일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6명까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8명, 보호자 4명, 종사자 4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신촌기차역 선별검사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251010064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