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산 지역의 상황이 심각한데, 성탄절을 비롯해 연말까지 모임이 많은 시기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해운대 구남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부산 해운대는 연말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인데, 성탄절 방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탄절을 맞아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는 조명과 장식물들이 가득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성탄절 트리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이 소원을 적은 쪽지가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많이 보이는데, 코로나19 사태가 얼른 끝나 해외여행을 갔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의 바람에서 느낄 수 있듯이 최근 부산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가 4백 명이 넘는 날이 연일 이어진 가운데, 어제 하루에는 3백41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카페나 식당 등의 영업시간이 밤 9시까지로 제한됐는데도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직장에서의 집단 감염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고, 목욕탕에서의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 고리도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산지역의 코로나19 일반 병상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모두 80%를 넘어 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수도권의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인접하고 있는 경남에서 환자가 대폭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2백13명이 증가했는데, 가족이나 지인, 직장동료를 통한 감염 사례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와 경북, 대전과 충남, 전북에서도 각각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과 울산, 대구와 대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들의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최근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, 전남과 전북에서도 의심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, 환기를 수시로 하고, 연말 연초 모임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 YTN 차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251255430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