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곳곳 최다 신규 확진…"내년초 30억명 감염" 예측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국제사회에 보고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전염력으로 세계 곳곳에서 우세종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내년 2,3월쯤엔 코로나 확진자가 무려 30억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달 전 존재가 드러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우세종이 되면서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나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현지시간 2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2,000명을 넘으며 또다시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도 하루 신규 확진이 8만8,00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썼고, 이탈리아 역시 4만4,000여명으로 작년 2월 이후 확진자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과 호주도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서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가 16만8,000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는 델타 변이가 정점을 기록한 지난 9월 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전 세계적으로 2개월에서 3개월쯤 지나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30억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이는 전세계 인구 79억명의 38%로, 10명 중 4명 꼴로 코로나에 걸리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현재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약 2억8,000만명, 누적 사망자는 54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두번째 부스터샷, 4차 접종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이 지난 21일 전세계 처음으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지만, 미국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