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사면·복권, 오는 31일 오전 0시 발효 <br />신병 치료 고려하면 최소 한 달 이후 등장할 듯 <br />내곡동 사저 임대 검토…다른 곳도 물색<br />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이 치료를 마치고 나올 때 대국민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, 이준석 대표가 유감 표명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분열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면은 야당에 악재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, 여당인 민주당도 촛불 민심의 반발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복권은 오는 31일 0시에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건강 상태와 치료 기간을 고려하면 최소 한 달은 지나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거처는 압류로 넘어갔던 내곡동 사저를 임대 계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를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가족들이 다른 장소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원 / 국민의힘 최고위원 : 거처는 지금 마련을 하고 있겠죠. 그리고 가족이 있으니까 동생이 박지만 회장도 계시고 하니까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국민 메시지는 사저로 이동할 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'유감 표명'은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어제, 채널A '뉴스A') : 탄핵사태가 초래된 데 대해 당원들, 본인을 지지했던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담아서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유감 표명이라든지 어떤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대선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한 당사자라는 점에서, 보수 분열이란 핵을 건드리지 않고, 탄핵의 강을 건너길 바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주장해온 핵심 지지층이나 친박계 인사들이 공감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속내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탄핵으로 이끌었던 촛불 민심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이재명 후보와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거리를 두고 있긴 하지만, <br /> <br />[이 경 /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: 만약에 당이나 후보와 얘기가 있었다면 아무래도 대선 개입이라는 프레임이 붙잡힐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상의 없이 대통령 홀로의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사면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251853477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