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주에는 코로나가 없겠죠. <br><br>성탄절 연휴 미국에선 비행기 수천 대가 발이 묶였습니다.<br> <br>승객은 몰리지만 승무원이 없었습니다.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공항 탑승구마다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. <br> <br>[알렉산드라 레온 / 뉴욕 방문객] <br>"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고 안전하다고 느낍니다. 어려움은 없어요." <br> <br>공항 코로나 검사소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><br>오미크론 확산세로 미국에선 하루 20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지만,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.<br> <br>오미크론 확산은 항공 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23일부터 나흘 동안 전 세계에서 7천 편 가까운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항공 이용객이 폭증한 가운데 항공사 직원들이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일터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호주 공항 여행객] <br>"항공사에서 말하길 비행기를 운항할 승무원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항공편을 다시 조정했습니다." <br> <br>각종 행사들도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. <br><br>"크리스마스 기간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받아온 이곳 워싱턴 국립 대성당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대신 종교 행사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." <br> <br>악몽 같았던 지난 겨울로 되돌아가면서 내년 초 두 달 동안 신규 확진자 1억 4천만 명이 쏟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