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영동지역은 폭설이 쏟아지면서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왕국으로 변한 모습을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과 들녘이 두꺼운 눈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멈춰 버린 듯,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축 늘어졌고, 폭설은 주차된 차와 주택까지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까지 동원해 눈을 치워보지만 쌓인 눈을 다 퍼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제설 작업을 마친 도로에도 차들이 길게 늘어섰고, 사람들은 종종걸음으로 눈길을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양양공항은 활주로에 쌓인 눈만 간신히 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 시내도 눈 세상으로 변했고, 설악산 울산바위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신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얀 눈밭 위에서 눈싸움을 즐기고 뒹굴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 <br /> <br />눈 덮인 운동장에는 대형 글씨가 새겨졌고, 호텔 옥상 온수 풀에서는 설경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변에서는 백사장에 쌓인 눈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절묘한 조화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객들은 눈 쌓인 해변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고, 캠핑족들도 색다른 경험에 여유를 만끽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252158412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