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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노동당 전원회의 임박…대남·대미 메시지 주목

2021-12-25 1 Dailymotion

북 노동당 전원회의 임박…대남·대미 메시지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내년 국가운영 방향이 제시될 노동당 전원회의가 이번 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우리와 미국을 향한 비난을 자제한 채 연일 경제 과업 달성을 강조하고 있어 대남 대미 메시지가 나올지, 그 수위는 어떨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이달 말로 예고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앞두고 경제 목표 달성을 독려하며 성과 부각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조선중앙통신은 1만2천 톤급 화물선 '장수산'호 출항식 소식을 전하며 자력갱생의 불길을 세차게 지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특집기사를 통해 올해를 국가 경제의 자립적 발전 토대를 튼튼히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김정은 위원장은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 당과 군 핵심 간부 외에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내각 간부들을 동행시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시작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의지를 드러내며, 새해에도 경제 발전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대북 제재와 국경 봉쇄로 경제난이 심화하면서 1년에 한 번 정도 열리던 당 전원회의가 올해는 이번이 4번째가 됩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에서 올해를 '승리의 해'로 평가하며 내년 국정 계획을 토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목할 건 대남 대미 메시지입니다.<br /><br /> "이른바 벼랑 끝 전술로 불리는 강경 정책이 나올 수도 있고요. 다만 그것을 노골적으로 얘기하기보다는 일종의 '중대 결심' 같은 표현을 통해, 해석이 가능하지만, 정책의 전환이 있을 수 있다는 그런 모습으로 발표될 가능성이…"<br /><br />북한의 새해 정책 방향은 우리의 종전선언, 또 대통령 선거 등과 맞물려 남북관계 개선의 속도를 가늠할 중요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연말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 돌파 노선을 채택하며 이듬해 신년사를 건너뛴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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