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에도 체감 -15도 강추위…서해안 내일까지 대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파특보 속에 서울 등 곳곳에서 오후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을 보여 매우 춥겠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.<br /><br />자세한 한파와 폭설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력한 북극발 냉기로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12월 하순 기준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날이 가장 춥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철원군 임남면은 아침 기온이 영하 25.5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대관령 영하 21.2도, 경기도 파주 영하 18.7도, 충북 제천 영하 16.5도 등 오늘 아침 한파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아침 기온 영하 15.5도를 보였는데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현재도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속초는 영하 14.9도를 보여 1968년 관측 이후 53년 만에 가장 추운 12월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낮 기온은 서울 영하 7도, 대관령 영하 11도, 대전 영하 3도, 대구 영하 1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.<br /><br />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을 보여 오후에도 매우 춥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남 영광과 목포, 전북 고창, 제주 산지 등에 대설경보가, 광주와 제주 내륙, 전남 내륙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엔 최고 40cm 이상, 호남 서해안 15cm, 제주 내륙 10cm, 호남과 충남 일대에서도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주 초반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가급적 외출을 줄여 한랭 질환에 대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영동과 서해안에선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