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일 선별검사소 발걸음…한파에 단축 운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에도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파 속에 검사소 운영 시간은 단축됐는데요.<br /><br />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'한파 특보'가 내려진 주말입니다.<br /><br />날씨가 정말 추운데요, 보시는 것처럼 이런 날씨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간이 갈수록 검사소에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모여듭니다.<br /><br />칼바람에 서둘러 목과 귀를 감쌉니다.<br /><br />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검사소 운영시간도 단축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어제(25일)와 오늘(26일)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합니다.<br /><br />각 지역마다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이용 전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강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도 동원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줄 서는 곳에 투명 바람막이가 설치됐고, 이동형 난로나 휴대용 손난로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역시 이 추위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어느 검사소를 가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게 잘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검사를 받는 데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으로 백신 미접종자는 PCR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 검사 건수가 부쩍 늘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평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휴일에 시간을 내 검사소를 찾았다는 시민들도 다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휴일에도 줄 서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파의 날씨에 계속 기다려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상당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