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들어 전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,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 추세는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연말 휴일을 맞은 도심 거리를 찾는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휴일이지만, 도심 거리가 한산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온 이곳 동성로는 대구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요. <br /> <br />평소처럼 북적이는 모습은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연말 분위기도 좀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강추위 영향도 있겠지만, 강화된 거리두기와 잇따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어제도 1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이후 꼬박 21일째 세 자릿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병원과 어린이집, 유치원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며칠째 반복되면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서 2명 이외에 추가로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없었지만, 경북 지역에서는 어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카타르에서 지난 10일 입국한 부부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19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, 그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인천공항에서 자차로 문경에 있는 집으로 이동했고, 격리 기간에 다른 접촉자가 없어 추가 확산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지역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 영향으로 다소 줄긴 했지만,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입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 집계를 보면, 어제 하루 부산 지역 확진자는 모두 371명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과 목욕탕,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85명으로 부산 지역 확진자의 78%를 차지하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면서 역학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과 목욕탕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진 경남에서도 어제 하루 20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261453404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