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조금 전 자신의 허위경력 논란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남편이 당선되더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며 사실상 영부인으로서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조승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정치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건희 씨의 사과문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조금 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사과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단발머리로 등장한 김 씨는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사과가 늦어져 죄송하다고 말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 때문에 남편이 너무 어려운 입장이 됐다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없어져서 남편이 남편으로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말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허위경력 논란 등과 관련해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며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다며 모두 자신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사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앞으로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, 또 조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덧붙여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며 사실상 영부인으로서 활동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이 세 장 분량의 사과문을 읽은 김 씨는 이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국민의힘 당사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승호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261551420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