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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약 2만 명 몰린 송도 아파트…5백 가구 미계약?

2021-12-26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‘신축’을 ‘신의 축복’이라 부른다는 웃지 못할 얘기가 있습니다.<br> <br>그만큼 새 아파트가 귀하단 건대, 이 와중에 인천 송도에선 인기 아파트를 당첨받고도 500명 넘는 사람들이 계약을 포기했습니다.<br> <br>무슨 사정인지 박정서 기자가 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 한 아파트 부지. <br><br>지난달 중순, 1533가구 모집에 1순위 청약자 2만 150여명이 몰려 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 <br><br>대형 건설사의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다가 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 조건으로 조기 '완판'을 예상했지만 정작 이달 초, 본계약이 진행되자 500가구가 넘게 미계약분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계약을 포기하면 10년간 청약 재추첨이 불가능한데도 당첨자 가운데 35%가 계약이 불발된 상황. <br> <br>[송도 A 아파트 건설사 관계자] <br>"부적격자분이 다수 있고, 신용대출 강화돼 최근에 계약금 내는 문제로 포기하신 분들이 일부 있으시고. 예비 당첨자로 넘어가는 분들이 500가구 정도…" <br> <br>건설사 보증으로 중도금 대출은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지만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 일부 계약 포기자가 나왔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 아파트 전용면적 105㎡ 이상 중대형 평형의 분양가는 12~13억 원 대. <br> <br>실제로 어렵게 중도금 대출을 충당한다 해도 입주 전 시세가 15억 원이 넘게되면 주택담보대출이 어려워 잔금 치르기가 어렵다는  점도 계약 포기의 이유로 꼽힙니다. <br> <br>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 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 부동산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 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박정서 기자 e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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