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마다 연말연시면 주변에서 훈훈한 기부와 봉사 소식이 전해지는데요. <br /> <br />요새는 코로나 19로 봉사 활동 참여자들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연말 따듯한 마음을 전하는 연탄 기부와 배달 자원봉사에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등짐을 진 사람들이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. <br /> <br />연탄 봉사에 나선 자원 봉사자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배달할 연탄은 모두 1,200장입니다. 6가구에 200장씩 전달할 예정인데요. 하지만 자원봉사자가 4명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. 저희 취재팀도 일손을 조금 보태겠습니다. <br /> <br />일손이 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장에 3.65kg, 연탄 6장을 짊어지고 출발. <br /> <br />고지는 눈앞인데, 숨은 턱 끝까지 차오릅니다. <br /> <br />[강대규 / 자원봉사자 : 연탄봉사 너무 힘듭니다. 힘들어도 굉장히 보람됩니다. 연탄봉사, 파이팅!] <br /> <br />창고에 차곡차곡 쌓이는 연탄. <br /> <br />주인 할머니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. <br /> <br />[원춘필 / 강원도 춘천시 교동 : 아직 우리나라는 따뜻한 곳이에요. (연탄 보니까 어떠세요?) 흐뭇해요. 아주 따뜻해요. 올겨울이랑 작년에는 애먹었어요.] <br /> <br />계단이나 경사가 없는 곳은 한결 수월합니다. <br /> <br />손에서 손으로 일렬로 연탄을 나릅니다. <br /> <br />가장 숙련된 사람이 차곡차곡 연탄을 쌓습니다. <br /> <br />나르고, 나르고, 또 나르고. <br /> <br />팔은 저리고 다리도 풀리고, 옅은 신음도 흘러나옵니다. <br /> <br />어느새 마지막 배달 장소. <br /> <br />일이 반복될수록 나름 요령도 생기고, 시간도 단축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. <br /> <br />연말연시면 끊이지 않던 연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많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명수경 / 자원봉사자 : 적은 돈이라도 조금씩 모이면 커지니까요. 조금씩 사람들이 도와서 어려운 이웃들 돌아보고 그러면 또 마음도 뿌듯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줄어든 기부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겹겹이 꽉 차 있어야 할 연탄 은행 창고가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필요한 연탄은 35만 장인데, 올해 기부는 절반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전상영 / 춘천 연탄 은행 : 단체나 개인 봉사, 또 후원 이런 부분에서도 상당히 급감해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 14만 가구가 여전히 겨울에 연탄을 땝니다. <br /> <br />기부도 좋고 배달도 좋습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겨울을 보낼 이웃을 위해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270207471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