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거의 1년 만에 다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동안 전 세계에서는 항공 대란이 빚어졌는데, 오늘과 내일도 천 편에 가까운 항공편이 취소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미국에서 새로 나온 신규 확진자 통계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뉴욕타임스 집계인데요. <br /> <br />25일 기준으로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69% 증가한 20만 천3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19일 이후 11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14일만 해도 하루 평균 11만8천여 명이었는데 10여 일 만에 거의 두 배로 불어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미크론 감염자가 초기에 발견된 북동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는 2주 사이 신규 확진자가 80% 이상 증가했고요. <br /> <br />수도 워싱턴DC에서는 이달 초의 3배가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최신 데이터를 거론하며 오미크론은 중증도가 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,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기에 어린이 환자도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미국소아과학회 데이터를 보면요, <br /> <br />지난 16일 기준으로 미국 내 18세 미만 어린이·청소년 확진자가 1주일 전보다 17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동부와 중서부에서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는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5일 이후 4배로 증가했고, 이 가운데 절반이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5세 미만 아동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료진은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대다수가 아직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차 유행 당시 감염됐던 어린이들은 상당수가 두통, 복통, 후각 또는 미각 상실 증상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증상은 대체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소아 확진자가 중증으로 발전되는 추세는 뚜렷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는 다른 변이보다 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돕니다. <br /> <br />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에 감염된 아동 대다수가 두통과 발열, 인후통, 코막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270841322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