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내서도 코로나 '먹는 약'…100만명분 계약추진

2021-12-27 0 Dailymotion

국내서도 코로나 '먹는 약'…100만명분 계약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국내에서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쓰이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늘(27일) 이 치료제의 긴급사용이 승인된 건데요.<br /><br />위중증 예방 효과가 90%에 가까워 코로나 사태의 이른바 '게임 체인저'가 될 수 있단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. 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식약처가 오늘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, 팍스로비드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, 빠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알약 형태의 이 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먹는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논의한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대유행 상황과 약의 임상시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약은 기저질환이 있어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88%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만 12세 이상 청소년이나 성인에게 처방되며, 증상이 나타난 뒤 가능한 빠른 시일 안으로 닷새 동안 하루 2차례 복용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,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거나 재택 치료 중인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먹는 치료제인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선 긴급사용승인이 아직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라비르를 합쳐 먹는 치료제 100만 4,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이미 계약을 체결한 건 60만 4,000명분이고, 40만 명 분에 대해선 추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치료제 도입 소식과 함께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 규모, 대폭 줄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,207명으로, 20일 만에 4,0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수요일 7,0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주 후반으로 가며 확진 규모가 차츰 작아지더니 하루 만에 1,200명 넘게 더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물론, 이 같은 감소세는 지난 주말 성탄절에다 강추위가 있었던 탓에 검사에 응한 사람 자체가 적었던 영향을 감안해서 봐야 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도 나날이 치솟던 일일 확진 규모가 주춤하고 있다면서도,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 등으로 언제 다시 늘어날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최근의 확진 규모 감소에도 위중증 환자 수는 1,078명으로 일주일째 1,0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