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대기업 총수 오찬…"청년 힘 되어달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7일) 문재인 대통령은 6대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,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에 기업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, 현대차 정의선 회장, SK 최태원 회장 등 6대 기업 총수들이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선 정부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기업들에 감사 인사부터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'청년희망ON'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 기업은 모두 18만여 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인재야말로 기업에게 있어 가장 확실한 투자처"라며, 앞으로도 기업이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든든한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오찬 간담회 발언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와 기업이 길을 잘 열어 주고 기회를 만들어 주기만 한다면 세계 경제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로 발전해나갈 수가 있습니다. 청년들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기업인 여러분께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임 기자, 오늘 참석자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이번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됐다가 결국 명단에 들지 못했는데, 오늘 만남에서 관련한 언급이 있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.<br /><br />사면 관련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쏠렸는데, 청와대는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사면 이야기는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자리는 비정치적 주제로 한정돼 대화가 진행됐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사면이라는 단어가 나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우회적으로 사면을 가리키는 표현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현재 취업제한 상태인 이 부회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영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해준 기업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