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허위 이력 의혹을 사과했지만, 정치권엔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판단은 국민 몫이라면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,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초접전인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사과 결정은 자기 자신이 했고요. 사과문도 직접 썼고. (많은 기자 앞에서) 자신이 있느냐고 제가 물어봤죠. 그랬더니 '할 수 있다'라면서….] <br /> <br />윤 후보가 말한 공정과 정의에 실망감을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그것은 온전히 그냥 국민이 판단할 몫이죠.]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도 이번 사과 대한 평가를 국민에게 맡겼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이미 당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또 평가는 우리 국민께 맡겨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신 민주당 의원들이 '사과쇼'라며 공세를 쏟아냈는데, <br /> 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TBS 김어준의 뉴스공장) : 이 부부는 사과 문제만 오면 문제가 생겨요. 개 사과에 이어서 남편 사과인데…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사과문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며 네거티브 경계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에 직접 가세하지 않고 여론부터 살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씨의 이력 논란 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초접전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가 윤 후보와 격차를 좁히며 오차 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 1,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의 골든크로스가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에 이 후보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골든크로스라기보다 데드크로스라고 판단됩니다. 상대 후보 진영의 여론 지지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이지….] <br /> <br />반면 지지율 하락세에 비상등이 켜진 윤 후보 측은 이 후보 아들의 입시 비리가 수상하다면서 국면 전환에 나섰는데, 이렇다 할 물증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희 / 국민의힘 의원 : 삼수생인 데다가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이OO 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 전형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….]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은 삼수가 아닌 재수이고 수시 일반전형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2722123530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