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4천명대 예상…'먹는 치료제' 긴급승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7일)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오후 9시까지 3,539명 발생해, 최종 4천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거세게 이어지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, 다음달 중순엔 '먹는 코로나 치료제'도 국내에 도입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27일)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,539명입니다.<br /><br />전날(26일) 같은 시간보다는 235명 적고,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00명 줄어든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1,216명, 경기 944명 등 수도권에서 2,40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7.8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선 1,1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집계 마감 때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는 만큼, 오늘(28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,0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.<br /><br />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11월 넷째주부터 5주째 '매우 높음'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최근 일주일 간 1,000명대를 기록했고, 사망자 수도 연일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대상자가 3만 명을 넘는데, 특히 고령층 환자의 경우 겨울철 급격히 상태가 악화하기 쉬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,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투여 대상은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큰 성인 환자와 체중 40㎏ 이상의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현재 60만 4,000명분의 물량을 확보했고, 추가로 40만명분을 구매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아직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,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먹는 약 복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