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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조선인 강제노역'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후보에…제2의 군함도?

2021-12-28 1 Dailymotion

'조선인 강제노역'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후보에…제2의 군함도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제 강점기에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이었던 사도광산이 일본 문화심의회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하시마섬, 일명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때처럼 한일 간 역사 갈등이 재차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.<br /><br />에도시대에는 금광으로 유명했지만, 태평양전쟁 후에는 구리, 철,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주로 활용됐습니다.<br /><br />일제는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조선인을 사도 광산에 대거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사도 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이 1천 명이 훌쩍 넘고, 이들이 월급도 제대로 못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일본 공문서도 존재합니다.<br /><br />일본 니가타 노동기준국이 작성한 공문서에는, 1949년 2월에 1,140명에 대한 미지급 임금으로 23만1천59엔 59전이 공탁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문화심의회는 '조선인 강제 노역' 역사가 담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추천 여부를 내년 2월 1일까지 검토할 예정.<br /><br />만약 추천한다면, 지난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섬, 일명 군함도 때처럼 조선인 강제 노역 사실을 숨기는 등 역사를 왜곡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 "10시간 노동에 2교대로 일하고 바다 밑으로 들어가서 물이 공급이 잘 안 돼서.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."<br /><br />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막는 캠페인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"사도 광산의 역사적 진실을 우리가 먼저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일본 정부를 압박하자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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