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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·말레이시아 '하늘에 구멍 난 듯'…폭우 사망자 계속 늘어

2021-12-28 0 Dailymotion

브라질·말레이시아 '하늘에 구멍 난 듯'…폭우 사망자 계속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두 달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댐 2곳이 일부 붕괴하고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에서도 사흘 넘게 쏟아진 폭우로 최소 48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기후 온난화로 인한 잇단 기상 이변에 지구촌 곳곳이 시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폭포처럼 쏟아지는 거센 물살이 마을 전체를 삼켰습니다.<br /><br />구조대가 물속에서 실종자를 찾고, 주민들은 보트를 타고 골목을 지나갑니다.<br /><br />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 일부 지역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바이아주 남부 이구아 댐과 주시아피 댐이 현지시간 25일과 26일 폭우로 높아진 수위를 못 버티고 연달아 상층부 일부가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댐 붕괴로 일부 교량과 도로 등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에 11월 초 이후 계속된 폭우와 이로 인한 홍수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으며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에만 250mm가 내렸는데, 평년보다 6배는 많은 양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당장은 주민들을 구하고 거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들을 우선 적으로 취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른 댐들도 붕괴 조짐이 있어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말레이시아 8개주에 지난 17일부터 사흘 넘게 폭우가 내리면서 27일 현재까지 최소 4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한 달 치 강우량이 하루에 쏟아지면서 2014년 이후 최악의 홍수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정부는 이번 주에도 여러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 번째 홍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구 온난화가 폭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는 유엔 녹색기후기금에 기후변화 대응 자금 300만 달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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