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종무식·시무식 사라진다…코로나가 바꾼 기업 풍경

2021-12-28 0 Dailymotion

종무식·시무식 사라진다…코로나가 바꾼 기업 풍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연말·연초 대표적인 기업 행사였던 종무식과 시무식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기업 총수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실용을 강조하면서 대규모 행사도 축소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종무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조용히 한해를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종무식을 하지 않고, 다음 달 시무식도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임직원만 참석해 온라인으로 중계합니다.<br /><br />LG그룹은 별도 종무식과 시무식을 열지 않고 연말 직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앞서 영상을 통해 이른 신년사를 내놓으면서 그룹 전반이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모두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한 마음이 되어 이 일에 집중해 가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현대차 그룹도 특별한 행사 없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로 다음 달 시무식도 온라인상에서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종무식이 없었던 SK그룹은 올해부터 시무식도 열지 않고 있고, 내년에도 최태원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대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젊은 총수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소통을 중요시하는 20~30대 직원이 많아지면서 과거 불필요한 격식과 사내 대규모 행사는 점차 없애고 실용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과거처럼 강당에서 열리는 대형 연말·연초 행사는 옛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