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은 스스로를 보수, 진보 중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. <br> <br>젊으면 진보, 나이 들면 보수 성향이 강한데요. <br> <br>그 분기점이 되는 나이, 85학번, 55세였습니다. <br><br>지난해보다 두 살 어려졌습니다 . <br> <br>조영민 기자가 연령별 정치 성향 분석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당신은 보수입니까, 진보입니까. <br><br>이 물음에 유권자들은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> <br>한국 갤럽이 올해 유권자 정치 성향을 연령별로 정리한 건데요. <br><br>20대와 30대, 40대에선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습니다. <br> <br>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수라는 응답이 더 많았는데 진보와 보수의 비중이 뒤바뀌는 분기점이 55세였습니다. <br> <br>55세는 1966년생, 대학 학번은 85학번입니다. <br><br>지난해 분기점 연령인 57세보다 2살 어려진 겁니다. <br><br>18대 대선이 있었던 2012년의 지형도와 비교해볼까요? <br> <br>당시 분기점 연령은 더 낮은 47세입니다. <br> <br>83, 84, 85학번의 경우 2012년에는 보수가 더 많았는데 2020년에 진보로 바뀌었고, 올해 다시 보수 성향이 많아진 겁니다. <br> <br>80년대 학번 60년대생 이른바 86운동권이 1년 사이 보수화 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올해는 20대의 변화도 눈에 띄는데요. <br> <br>진보 성향이 많았던 9년 전 20대와 달리 올해 20대의 진보 성향은 옅어진 모습입니다. <br> <br>20세, 26세, 29세는 보수라는 답이 더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홍형식 / 한길리서치 소장] <br>"20대는 진보 성향이 더 많았던 것으로로 이제 보통 이렇게 보는데 그러나 MZ 세대에 와서는 이 세대들이 탈 이념주의가 특징입니다." <br> <br>채널A가 행정안전부 자료를 통해 분석한 내년 대선 20대 이하 유권자는 768만여 명입니다. <br> <br>전체 유권자 4천414만여 명 중 17%로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스윙 보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