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, 내년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가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대화와 북·미 대화 모두 교착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,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모든 당 사업을 주관하는 회의체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에서 당이 중심이 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에만 4차례 개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원회의는 김정은 위원장이 첫날 직접 사회를 봤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제가 구체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, 김 위원장 집권 10주년인 올해를 평가하고 내년도 국정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북관계와 북·미 관계가 경색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어떤 방향의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주 / 통일부 대변인 : 올해 말과 내년 초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간인 만큼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는 선택을 하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들어 전원회의가 나흘씩 이어진 사례가 많아, 이번에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연말 전원회의 결과 발표로 신년사를 대체했던 재작년 방식이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, 내년도 대남 정책과 대미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설정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290122552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