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0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위성 모사체가 궤도 안착에 실패한 원인은 3단 산화제 탱크 내 헬륨탱크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으로 최종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는 비행 시 가속에 따른 부력상승으로 헬륨탱크가 고정장치에서 이탈했고, 이로 인해 산화제 탱크의 균열이 발생해 산화제가 누설되면서 3단 엔진이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환석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 위원장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최환석 /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 위원장] <br />누리호의 3단 산화제 탱크 내부에 장착돼있는 헬륨탱크의 고정장치 설계 시 비행 중 부력 증가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실제 비행 시 헬륨탱크에 가해지는 부력이 상승할 때 고정장치가 풀려 헬륨탱크가 하부 고정부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이탈된 헬륨탱크가 계속 움직이면서 탱크 배관을 변형시켜 헬륨이 누설되기 시작했으며, 산화제 탱크의 균열을 발생시켜 산화제가 누설되었습니다. 이로 인해 3단 엔진으로 유입되는 산화제의 양이 감소하면서 3단 엔진이 조기에 종료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소라 (csr7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112291301125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