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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히어로즈 레전드' 박병호, 3년 30억원에 kt행

2021-12-29 0 Dailymotion

'히어로즈 레전드' 박병호, 3년 30억원에 kt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, FA 박병호가 3년 30억 원에 kt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와 계약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히어로즈 군단의 심장과도 같은 선수였던 박병호가 이제 마법사로 변신합니다.<br /><br />kt가 FA 시장에 나온 박병호와 계약한 조건은 3년간 계약금 7억 원에 연봉 합계 20억 원, 옵션 3억 원 등 총액 30억 원.<br /><br />키움에 지불해야 할 보상금 22억5천만 원을 더하면 50억 원을 넘게 투입한 셈입니다.<br /><br />kt는 황재균과 장성우 등 내부 FA를 모두 붙잡은 데 이어 박병호까지 영입해 2년 연속 우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박병호는 유한준 은퇴로 자리가 빈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1루수로도 출전해 강백호의 체력 부담을 덜어 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앞선 시즌에 부진했지만, kt에서 저에게 좋은 영입 제시해 주셨고 올해 kt가 우승했는데 우승팀에서 영입 제안을 해줘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박병호와 협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키움은 허무하게 레전드를 내줬다는 팬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유일하게 모기업이 없어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긴 했지만, 푸이그를 100만 달러에 영입할 정도로 필요할 때는 쓰는 구단입니다.<br /><br />2011년 LG를 떠나 넥센, 지금의 키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히어로즈 팬들의 자부심이었습니다.<br /><br />KBO리그 홈런왕만 다섯 차례 차지했고, 키움이 신흥 강호로 자리 잡는 데 가장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최근 2시즌 부상과 부진 여파로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쳤고, 결국 키움은 박병호를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고형욱 키움 단장은 "결과적으로 박병호를 잡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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