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·오미크론 또 최다…거리두기 연장에 무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,500명 넘게 늘어 다시 5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사태 이래 가장 많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어제(28일) 하루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,409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만에 무려 1,544명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성탄절이 지나고 강추위가 잦아들면서 검사 건수가 평소 수준과 비슷해졌고, 이에 따라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한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1,151명 나와 이틀 연속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망자는 36명으로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사망 지표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하루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 유입 69명, 국내 감염 40명으로 모두 109명 늘어 하루 감염자로는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~3배 강하다고 알려져 있죠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 유행 규모가 지금보다 더 크게 늘어날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현행 수준을 유지할 거란 전망이 유력하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위험 요인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우세종화 가능성을 꼽았는데요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, 오는 금요일에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완화가 아닌 연장에 무게가 쏠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무총리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철저한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는 것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답인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정부 관계자와 경제, 방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 '일상회복 지원위원회'에서도 현행 거리두기를 최소 2주 연장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고요.<br /><br />당정도 중환자실 가동률과 위중증, 사망과 같은 지표들이 호전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, 다중시설 운영시간 제한 같은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두고 업종별 방역 수칙은 세부 조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