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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접종자 거부 식당 지도 확산…자영업자도 '답답'

2021-12-29 0 Dailymotion

미접종자 거부 식당 지도 확산…자영업자도 '답답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혼자 밥을 먹겠다는 미접종자를 거부하는 식당을 따로 표시한 지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규정상 미접종자는 '혼밥'이 가능한데 접종자만 받는 식당들이 많아서라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불매까지 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, 자영업자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느 지도와 다름없는 모습인데, 빨간색으로 표시된 식당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미접종자를 거부하는 곳이라며 식당 이름과 주소가 등록돼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미접종자가 갈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은 '친절식당'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'미접종 식당 가이드'로 이름 붙여진 이 온라인 페이지에는 현재 1800여 개가 넘는 식당이 등록돼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패스 시행 조치에 따르면 미접종자는 혼자 밥을 먹거나 PCR 음성 확인을 받으면 식당과 카페 이용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입장을 거부당한 미접종자들이 온라인 카페나 SNS를 통해 일종의 '블랙리스트'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미접종자들은 향후 미접종 거부 식당을 향해 불매운동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한번 확진자가 생기면 손해가 크고, 방역패스 도용 사례도 있어 조심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어요. 저희도 손해가 크고 문 닫으니까 빌딩 자체가 난리가 나겠죠. (방역 패스를 도용하더라도) 현실적으로 알기 어려워요."<br /><br />또 거부 식당이라며 목록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 거부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곳도 있어, 착오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부는 미접종자 출입을 거부하는 식당이 "과태료 처분 대상은 아니"라며 "입장 제한 조치를 가급적 삼가 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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